|2026.03.03 (월)

재경일보

글로벌 경쟁업체들 떨게하는 정몽구 회장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동차 산업의 영향력 있는 인물 2위에 선정됐다.

최근 미국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 Trend)는 '2012년 파워리스트'(2011년 자동차 산업의 영향력 있는 인물)에서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을 두번째로 꼽았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1 파워리스트'에서 5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현대·기아차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순위가 3계단 상승했다.

모터트렌드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과거 수년 간 정몽구 회장이 세운 모든 목표를 달성해왔다"며 "도요타부터 폭스바겐, 포드, GM에 이르기까지 경쟁업체들은 가격이 아닌 디자인과 성능으로 판매되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신모델에 대해 가장 먼저 물어본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현재 쏘나타는 생산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해 공급 부족인 상황이며, 2012년 전망도 탁월하다(Excellent)"고 내다보면서 "정몽구 회장의 포부는 경쟁업체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선정은 정몽구 회장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가는 최고의 전문 경영인으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을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 성장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11월에도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파워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능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美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가 발표하는 '자동차 업계 아시아 최고의 CEO'에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법인장과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기아차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각각 8위와 11위에 선정됐다.

모터트렌드는 매년 자동차부분의 영향력 있는 인물을 대상으로 '파워리스트'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과거 위기에 빠졌던 크라이슬러를 다시 재건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세르지오 마르치오네(Sergio Marchionne) 크라이슬러 그룹 회장을 1위에 선정했으며, 포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알랜 멀랠리(Alan Mulally) 포드 CEO를 3위로 선정하는 등 50명의 인물을 파워리스트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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