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세계적인 불황이라지만 중국쇼핑객, 그 중에서도 20대 젊은층의 구매력은 어느 때보다 왕성하다. 영국 쇼핑가도 이들을 잡기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백화점 문이 열리자, 손님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이 가운데 절반 정도는 중국 쇼핑객이다. 마치 중국의 대형쇼핑몰에 왔다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
몇몇 진열대는 문을 연지 10분도 안돼 동이 났다. 밤을 세워 기다리던 중국인의 싹쓸이 쇼핑 덕분이다. 한 중국 쇼핑객은 "새벽 2시에 왔는데 앞에 있는 사람은 어젯밤 11시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 쇼핑객의 대부분은 20대. 바로 이들 중국인 20대가 중동이나 러시아 부호들보다 매출을 더 올리는 영국 쇼핑가의 최대 고객이다.
지난해 연말 세일의 30% 정도를 차지했던 중국인들의 매출비중은 올해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 때문에 중국 고객을 잡기위해 통역을 2배 이상 늘리고 중국 카드 결제 시스템을 갖추는 등 영국 쇼핑가는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수 웨스트 셀프리지 백화점 이사는 "중국 고객 매출이 최근 몇년간 엄청나게 증가했다"며 "그들을 잡기 위해 다른 곳에 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올해 연말 세일 판매는 예년같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영국 쇼핑가가 중국인 손님 유치에 더욱 열을 올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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