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서민층이 많이 이용하는 신용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금리가 지나치게 높아 서민 가계에 부담이 특히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예대마진이 과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올 1월 기준으로 국내 카드사의 현금 서비스에 대한 이율이 연 평균 2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의 경우 현금서비스 이용자의 80%가 연 이율 20% 이상의 금리를 적용받고 있고, 신한카드도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의 74%가 20%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드회사들이 신용으로 단기 대출을 해 준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20%대가 넘는 금리는 대부업체 금리와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은행권 대출금리 6%대 전후와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 높은 것이다.
현재 카드 사용자 중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의 50% 이상이 연이율 20% 대의 금리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 이상의 금리 대상자도 1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사의 평균 현금 서비스 금리가 연 22%이고 대부업체 대출 금리가 연 39%인 것을 고려하면 다수의 고객이 높은 금리를 떠안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연 10% 미만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지만 현금서비스 등을 통한 대출금리는 20%대로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카드업계가 현금서비스로 막대한 이윤을 챙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소비자 단체들은 카드사의 대손비나 회사채 조달비용, 관리비 등을 모두 더해도 10% 정도면 충분한데도 금리를 20% 이상 적용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높은 금리로 인해 지난해 국내 6개 카드사의 순이익은 2조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카드업계 관계자는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의 경우 신용대출이어서 손실률이 높아 위험한 만큼 높은 금리를 적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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