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삼성카드가 자영업자 단체에 허위로 사실관계를 꾸며 공문을 보내 물의를 빗고 있다.
삼성카드는 23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가 내달 1일부터 삼성카드에 대한 결제거부에 돌입한다는 선포에 대해 자영업자 단체와 협의에 나섰고 "최근 코스트코를 방문해 수수료 인상을 요청했으나 '계약기간 중 일방적인 계약조건 변경은 국내법상 불공정 행위에 해당되며 최근 발효된 FTA 규정상 국제분쟁 사례로 지적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면서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고 이메일로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달랐다. 코스트코는 FTA를 거론조차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삼성카드는 "의사 전달 과정에서 관련 내용이 실수로 포함됐다"라며 FTA 관련 내용을 삭제하고 26일 답변서를 다시 발송했다. 자영업자 단체의 코스트코와의 가맹점 계약 해지 요구를 막기 위해 거짓으로 사실관계를 꾸민 것이다.
삼성카드는 "사실 확인 결과 여신금융협회,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와 가맹점 수수료율 문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삼성카드의 잘못으로 FTA 관련 내용이 답변서에 포함됐다"며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고 즉시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내달 1일 예정된 자영업자들의 삼성카드 결제 거부운동 외에도 현대카드와의 표절시비로 법정 분쟁이 예고돼 있는 상황이고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여러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9/982930.jpg?w=200&h=130)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