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주택시장의 장기침체 여파로 묻어두기식 투자 패턴의 탈피 분위기가 상승하면서 수익형부동산의 대표격인 상가시장도 공급 성수기를 맞아 활기를 띠고 있다.
하지만 상가는 개별적 특성이 강한 상품이라 시원스레 의사 결정하기에는 부담스럽다. 특히 입지별 좋은 여건임에도 의외의 결과값이 도출되는 '불편한 진실'이 있다.

상가분석업체 상가정보연구소의 도움으로 주의해야 할 부분들을 살펴봤다. 대표적인 예로 올해도 인기를 끌고 있는 단지내상가의 배후수요 측정에 있어 3~4인 가족 적용은 현실과 맞지 않다.
통계청이 발표한 대한민국 인구가구주택 조사에 따르면 2010년 기준 2인가구 24.3%, 1인가구 23.9%, 3인가구 21.3%, 4인가구 22.5%로 최근에는 2인 가구가 주 세대 유형이 됐다. 이에 평균 가구원수도 2.69명 수준으로 하락했는데, 그것도 2005년 2.88명에서 0.19명 감소한 것이다. 따라서 단지내상가 투자시 배후수요 파악은 좀 더 보수적 계산이 필요한 셈이다.
통상 역세권은 부동산 가치를 논하는데 매우 중요한 키워드다. 하지만 상가투자에 있어 역세권은 달리 해석해야하는 불편한 진실이 있다.
지하철과 직접 연계된 상가임에도 강남권 주상복합이나 재건축 상가등지에서 처럼 장기 공실이나 상가 활성도가 낮은 곳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가들은 공급량 과다, 상품성 저하, 폐쇄적 공간 구조등이 문제가 되었듯 상가투자에 있어 역세권 상가라는 키워드만으로 상가 가치의 존립이 어렵다는 것은 또 하나의 불편한 진실인 셈이다.
세 번째, 종종 분양중인 상가 앞에 명품의 수식어가 붙는다. 하지만 광고물을 통해 '얼짱 상가'를 운운한다해도 시각적 효과는 있겠지만 소비자의 출입이 없는 상가는 전시품에 지나지 않다.
상가투자란 외형적 명품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상권과 입지의 우수성 여부등 본질을 따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상가는 시장과 개별 속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빗나간 투자가 될 공산도 크다"며 "무엇보다 임차인과 소비자 입장에서 물건을 선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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