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현정 기자]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 프랑스에 예상대로 17년 만에 좌파 대통령이 탄생했다.
TF1 TV 등 현지 언론은 6일 밤(현지시간) 종료된 대선 결선투표에서 올랑드 후보가 집권당 대중운동연합(UMP) 후보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여론조사기관들도 이날 투표 종료 직후 올랑드 후보가 52-53%의 득표율로 사르코지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일제히 보도했었다.
올랑드는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자 고향 튈에서 환호하는 군중에게 "오늘 프랑스는 저를 대통령궁으로 보내는 변화를 선택했다"면서 국민에게 다시 희망을 줄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한다는 인사를 전한 뒤, 국가를 단결시키는 지도자가 되겠으며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성장과 채무감축을 최우선정책이라고 밝힌 올랑드는 "더 이상 긴축정책이 (경제위기를 해소하는) 유일한 방안이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유럽 파트너들도 자신의 당선에 놀라지 말고 안도하라고 당부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투표 종료 20분 만에 올랑드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국가의 새로운 지도자로서 행운을 빈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고 밝히면서 패배를 시인했다.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은 올랑드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양국이 유럽연합(EU) 정책을 추진하는데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천명했다.
올랑드는 오는 16일 이전에 1차 내각을 발표하고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랑드 대선 승리… 프랑스 17년 만에 좌파 대통령
"긴축없다. 국가 단결 도모하겠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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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17년 만의 좌파 대통령으로 선출된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기간에 공약한 대로 성장과 부자증세를 통한 사회 정의를 구현하는 경제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프랑스와 유로존 전반에 걸친 일대 후폭풍
독일 외무 "프랑스와 함께 성장협약 만들겠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해법으로 '긴축'을 앞세웠던 독일이 프랑스 대통령으로 '성장'을 강조한 올랑드 후보가 당선되자 프랑스와 함께 성장협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 장관은 6일(현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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