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사랑비> 장근석, 깊이가 다른 ‘롤러코스터 연기’ 화제

김영주 기자
이미지
KBS 월화드라마 ‘사랑비’[연출 윤석호/ 극본 오수연/ 제작 윤스칼라]의 장근석이 섬세한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까칠함부터 부드러움까지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마성남 ‘서준’을 마치 제 옷 입은 듯 완벽 소화한 장근석은 ‘서준’이 가족들에게 내뱉는 대사 한 마디만으로도 그가 어렸을 때부터 가져왔던 마음의 상처를 고스란히 담아내는가 하면 ‘서정(서준 정하나)커플’의 가장 행복한 때와 그들의 이별이 그려진 지난 주 방송에선 그만의 멜로연기를 제대로 폭발, 시시각각 변화하는 롤러코스터 같은 ‘서준’의 감정변화를 유연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을 더욱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후반부로 넘어가는 지금, ‘하나’(윤아 분)와의 사랑과 이별에 대한 ‘서준’(장근석 분)의 감정을 온 몸으로 표현하며 한 층 더 깊이 있는 내면연기를 선사, ‘사랑비’ 초반 그가 그렸던 70년대와는 또 다른 멜로연기로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 것.
 
특히, ‘서준’의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할 때 매 장면마다 다른 그의 섬세한 호흡, 그 손짓하나 눈빛하나가 강요하지도 않고 해석할 필요도 없이 자연스레 그의 감정선을 따라가게 만든다.
 
11회 자신의 아버지의 첫사랑이 바로 ‘하나’의 엄마였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엉망이 된 얼굴로 돌아와 잠든 ‘하나’의 머리를 올려주던 그 손과 붉어진 눈시울, 12회 그녀를 위해 이별을 선택하고 차가워진 그가 잠든 ‘하나’를 침대에 눕혀주고 닿으면 무너질 것 만 같아 머뭇거리던 그의 손길과 후두둑 떨어진 눈물은 어느 새 깊어져버린 ‘서준’의 절절한 사랑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마음을 아리게 만들었다.
 
절정을 이룬 것은 바로 그녀와의 ‘애절 포옹’에 시시각각 변하던 그의 눈빛.
 
12회 술에 취해 ‘하나’를 안은 ‘준’이 가슴깊이 사랑을 담은 눈빛으로 아픈 숨을 내뱉고, 이내 차갑게 식은 얼굴을 한 채 자신의 마음과는 다른 독설로 그녀를 아프게 밀어내던 미묘한 눈빛의 변화는 20대 남자배우가 표현 했다고는 믿기 힘든 감정의 깊이로 공간의 흐름을 바꿔놓아 장근석이 표현할 수 있는 멜로연기가 어디까지인지 가늠할 수 없게 만들었다.
 
11회와 12회, 단 하루 만에 장근석은 함께 한 시간만으로는 가늠할 수 없이 커져버린 ‘하나’와의 사랑을 주변 사람들, 특히 자신을 처음이라는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 준 그녀를 위해 끊어내야만 하는 ‘준’의 감정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주며 알콩달콩 로맨틱 코미디에서 애절한 멜로까지 넘나드는 롤러코스터 연기를 선사했다.
 
이처럼 장근석은 20년 연기내공을 쌓은 독보적인 20대 남자배우답게 복합적 감정을 표현해야하는 ‘서준’이라는 캐릭터를 그만의 아우라까지 더하며 생생하게 소화해내 화면을 장악,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사랑비’의 제작사 윤스칼라의 한 관계자는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행복과 슬픔, 그로인한 상처등 다양한 감정을 소화해야하는 ‘서준’이라는 캐릭터를 장근석이 잘 소화해 주고 있다”라며 “장근석이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서준’이기에 남은 이야기에서의 그의 멜로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장근석의 멜로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하윤(인하 윤희)커플’의 행복한 한 때에 ‘서정(서준 정하나)커플’의 가슴 아픈 이별이 그려지며 과연 이 네 사람의 절절한 사랑의 결말이 어떻게 그려질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사랑비’ 13회는 오늘(7일) 밤 9시 55분에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