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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신인여배우 정아율(25)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자살 원인이 생활고와 우울증으로 알려졌다.
정아율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자택에서 목을 맸으며, 이를 발견한 매니저들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정아율이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잠이 오지 않을 땐 수면제도 가끔씩 복용한 것으로 전했다.
또 그는 대구 출신으로 서울에서 홀로 생활했으며,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아율은 사망한 채 발견되기 전인 6월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뜨는데사막에 홀로 서 있는 기분. 열아홉 이후로 쭉 혼자 책임지고 살아왔는데 어느날 갑자기 이렇게. 의지할 곳 하나없는 내 방에서 세상의 무게감이 너무 크게 느껴지고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엄청난 공포가 밀려온다. 아직 어른되려면 멀었나봐. 엄마아빠 보고싶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정아율은 지난 11일 오전 페이스북에 "아무 것도 위로가 안된다"라는 의미심장한 글로 복잡한 속내를 밝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아율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외부침입이 없었고 혼자 있었다는 점 등을 볼 때 자살로 추정된다. 평소 우울증이 있었다는 지인들의 말을 토대로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에 가능성을 두고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정아율은 부모님과 떨어져 홀로 지내왔으며 가족들의 뜻에 따라 부검은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다.
정아율은 1987년 2월3일 생 신인배우다. 정아율은 5월 7일 첫 방송된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주인공인 홍승희(황선희 분) 친구 영심이 역할을 맡아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배우 정아율은 '사랑아 사랑아'로 데뷔했고 기타 출연작은 없다. 그간 정아율은 문화관광부 공익광고와 화장품 광고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한편 현재 정아율의 유족과 지인들은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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