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하나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이 증권업계의 당초 예상치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각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을 종합해보면, 하나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경상적인 수준의 절반 가까이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는 우선 외환은행 인수 당시 무형자산 인식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부분으로, 올해는 1288억원 규모다.
외환은행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무형자산은 핵심예금, 신용카드 고객가치, 브랜드 가치 등에 대한 자산가치를 인정한 것으로 1조3490억원에 달한다. 이에 대한 법인세효과를 차감하고 지분율 57.3%를 적용한 6030억원을 염가매수차익으로 추가 인식했고, 이에 따라 염가매수차익을 1분기에 환입하고 무형자산으로 인식한 금액은 향후 10년에 걸쳐 상각할 예정이다.
이로써 하나금융의 자기자본은 예상보다 약 6000억원이 증가하게 되고 무형자산 상각에 따른 실적부담은 향후 10년에 나누어 인식하게 된다.
이 외에는 일회성 비용 인식에 따른 것이다. 요약하면 ▲SK C&C 취득 후 주가하락에 따른 감액손실 인식 가능성 ▲환율 상승에 따른 해외자회사 환산손실 ▲외환은행 건전성 기준 강화에 따른 충당금 적립 ▲하나은행 성과급 ▲풍림산업 관련 충당금 등이다.
이와 관련, 성병수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 효과는 하나금융의 연결 지배지분순이익(세후)을 약 1700억원 감소시키는 것으로 산출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실적과 관련해 하나금융의 저축은행 추가 인수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분기에 저축은행 인수로 인해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이 이뤄진데다, 2분기 이후에도 저축은행 부문에서는 소폭이지만 적자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저축은행 추가인수 의향을 밝혀, 인수하는 자산 규모에 따라 향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그룹 총자산 규모에 비하면 미미한 비중이지만, 수백억원 규모라면 이익 감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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