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원 주택담보대출 집단소송 추진… "집값폭락에 은행도 책임 있다"
이 소송은 금융사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조작 의혹과 관련해 준비하고 있는 집단소송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에는 금융사 주택담보대출에 관한 불공정 약관 시정을 요구하는 고발장도 제출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소비자원은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 폭락으로 금융사들이 담보대출금 회수를 위해 대출자의 재산이나 급여까지 압류하고 있다면서 피해자를 모아 늦어도 연말까지 집단소송을 준비하기로 했다.
소송 대상은 신한은행을 비롯한 대형 은행과 보험사, 카드사 등이 대부분 포함될 예정이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집값이 반 토막 난 상황에서 모든 책임을 대출자에 떠넘겨 부족한 담보 대출을 회수하려고 월급까지 압류하는 것은 생존권과 행복 추구권을 말살하는 것"이라면서 "담보대출에는 금융사와 건설사도 일정 부분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주택담보대출 390조여 원 가운데 약 10조원 대출자 100만여명이 만기 도래와 주택 가격 하락 등 이유로 불합리한 원리금 상환 압박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소비자원은 은행여신거래 기본 약관의 담보대출 부분이 불공정하다며 공정위에 고발장을 냈다.
이 약관에는 `담보가치의 감소 등 사유로 은행의 채권보전상 필요하다고 인정된 때는 채무자는 은행의 청구에 의해 은행이 인정하는 담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 단체는 이 약관이 명백히 불공정한 것으로 그동안 대출자 파탄을 촉발한 요인이라면서 공정위에 금융사 점검과 시정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9/982930.jpg?w=200&h=130)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