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콘도·여행비·놀이시설 등 휴가철 여행물가 큰 폭 올라

오희진 기자
[재경일보 오희진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까지 떨어지고 전월 대비로는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여행관련 물가는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만큼이나 뜨거운 여행물가로 인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휴가를 떠난 여행객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2일 통계청의 7월 소비자물가동향 중 여행비, 숙박료, 항공료 등 여행 관련 11개 품목을 골라 분석한 결과, 이들 물가는 전월 대비 평균 3.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가가 0.2% 하락했지만 여행물가는 오히려 오른 것.

여행 물가 인상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숙박비로 콘도이용료는 지난달보다 12.5%나 폭등했다. 콘도이용료는 4~6월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대부분 업체가 7월20일부터 성수기 요금을 적용함에 따라 가격이 크게 올랐다.

호텔요금도 전월 대비 6.8%, 전년 동월 대비 12.5%나 올랐다.

여관숙박료는 0.4% 상승했으나 지역 편차가 컸다. 동해안 피서 인파를 맞은 경북(1.8%), 경남(1.4%), 보령 머드축제와 대천해수욕장 등에 피서객이 몰린 충남(1.3%) 등이 많이 올랐다.

여행사의 단체여행비도 많이 올랐다.

7월 국내 단체여행비는 전월 대비 13.5%나 급등했다. 5월과 6월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가 이번에 급등세로 돌아섰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9%나 올랐다. 국외 단체여행비 역시 6.1%나 상승했다.

워터파크가 포함된 놀이시설이용료는 4~6월엔 가격 변동이 없다가 성수기 요금이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지난달 전월 대비 6.9%나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1%나 오른 것.

렌터카 등의 교통 관련 요금도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렌터카 요금인 승용차임차료는 올해 내내 미동도 않다가 7월 들어 3.7% 올랐으며, 6월에 전달 대비로 하락했던 항공료는 7월 들어 국내편은 5.8%, 국제편은 3.5% 상승세로 전환했다.

또 대표적인 여름철 여행 음식인 외식용 맥주와 치킨은 전달보다 0.6%, 0.3% 올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