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최근 구자원 LIG그룹 회장이 LIG건설의 CP(기업어음) 사기발행 피해구제를 약속하는 기자회견을 한 것에 대해 '악어의 눈물'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29일 금융소비자협회와 투기자본감시센터, LIG건설 CP 피해자모임 회원들은 "전면적인 구속수사 확대와 처벌을 피하고자 언론을 상대로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쇼에 불과하다"며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구체적인 피해구제 방식과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구자원 회장은 지난 26일 검찰이 CP 사기발행 혐의로 장남인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 준비한 발표문을 통해 서민 투자자들이 입은 손해를 배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배상 방안에 대해서는 사재 출연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하는데 그쳤다. LIG 측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연내 투자자들과 언론에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시민단체 및 CP 피해자들은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 등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시간 직후인 30일 오전 10시30분에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CP 피의자들에 대한 전면 구속촉구 및 구자원 회장과 차남 구본엽 LIG건설 부사장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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