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백악관 "북한, 국민과 국가 위해 `미얀마의 길' 따라야"

유재수 기자
[재경일보 유재수 기자] 톰 도닐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5일(현지시간) "북한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선택을 한 미얀마의 사례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도닐런 보좌관은 이날 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정책'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미얀마는 오랜 기간 국제사회에서 완전히 격리돼 혹독한 경제제재를 받았으나 최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돌아섰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또 오바마 대통령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이달 말 미얀마를 방문하는 것에 대해 "이번 방문으로 미얀마의 선택은 부각됐다"면서 "북한은 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비핵화를 위한 진지한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지만 지금까지는 그런 노력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은 격리돼 있고, 경제적으로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 정부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 동맹국인 한국과 매우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맞서 협력하고 있고, 한국의 방어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한국과는 최근 안보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비전을 채택했고, 자유무역협정(FTA)도 체결하는 등 전례없는 관계를 구축했다"면서 "한국은 아프가니스탄전쟁과 소말리아 해적퇴치 활동 등 세계 안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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