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박진수 LG화학 사장 "안전 환경은 모든 사업 활동에 최우선 돼야"

박성민 기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박진수 LG화학 사장이 안전 환경, 공정 거래, 동반 성장에 대한 강한 실천 의지를 다지고 나섰다.

박 사장은 최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분기 임직원 모임에서 "100에서 1을 빼면 99가 아닌 '0'"이라며 "안전 환경이라는 1이 없이 달성한 생산과 품질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므로, 안전 환경은 모든 사업 활동에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3일 밝혔다.

이어 박 사장은 "안전 환경에서 99.9%라는 것은 의미가 없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0.1%를 채워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전 환경은 시대 상황이나 기업 여건에 따라 변화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절대적인 기본 원칙임을 강조한 것.

LG화학은 최근 본사 및 사업장의 안전 환경 전담 인원을 대폭 충원하고, 모든 시설 투자에 있어 안전 환경 분야 투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등 이 분야의 투자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박 사장은 2일 사내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5월 CEO 메시지를 통해 공정 거래와 동반 성장의 철저한 실행도 당부했다.

박 사장은 "치열해지는 경쟁과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는 현실적으로 공정 거래와 동반 성장을 실천하기 쉽지 않다는 인식이 생기기 쉽지만, 이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며 "공정 거래와 동반 성장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원칙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담합 행위와 관련해선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되지 않는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저를 비롯해 경영진부터 담합에 대한 심각성을 정확히 인지하고, 임직원에 대한 교육 및 감독을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사장은 사내 임원 워크숍 행사에서 공정 거래와 관련된 강의를 직접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 영업소 및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서의 공정 거래 관련 점검 활동을 한층 강화하는 등 사전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동반 성장과 관련해서도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순망치한(脣亡齒寒)'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수한 협력 회사가 없다면 우리가 시장을 선도해 글로벌 일등 기업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협력 회사는 종속 관계가 아닌 동반 성장을 위한 사업 파트너임을 명심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기회를 제공하고 대우해야 한다"고 말했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재 440억 원의 상생펀드를 통한 자금 지원 및 해외 시장 공동 개척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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