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24일만에 100엔 대 밑으로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3일(현지시간) 달러당 99.56엔으로 전거래일 대비 0.89% 하락했다.
미국과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외환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베팅해 달러 매도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엔·달러 환율은 그간 이른바 '아베노믹스'라는 일본 정부의 공격적인 엔화 약세 기조로 달러 당 100엔 이상을 기록해왔다.
달러 가치는 지난 5월 9일 100엔 이상으로 올라 이날까지 24일 간 세 자리수를 기록했다.
엔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이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파이낸셜타임즈(FT)와의 인터뷰에서 "전세계 주요 8개국(G8) 정상들이 엔화 약세의 부작용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엔·달러 환율의 향방이 오는 7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에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조업 지수로 경기 침체가 확인됨에 따라 실업률은 전월 대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예상을 깨고 하락할 경우 양적완화가 조기 종료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져 달러 강세, 엔화 약세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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