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국민행복기금 12만2000명 신청…1인당 평균 채무 1234만원

박성민 기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지금까지 12만2000명 이상이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22일부터 지난 달 28일까지 총 12만2201명이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 가운데 76%인 9만3142명을 즉시 지원대상으로 추산했으며, 이 중 6만3655명과는 이미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했고 나머지는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5835명은 압류와 경매 등으로 불가피하게 지원이 곤란할 것이라며 그 외 2만3224명에 대해서는 직원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와 국민행복기금 조사 결과,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한 수혜자들은 대부분 소득이 낮고, 장기간 연체로 고통을 받은 이들이 많았다.

채무조정 약정을 맺은 이들의 연평균 소득은 564만 원으로 연소득이 2000만 원이 안되는 이들이 83.3%나 됐다. 이들의 평균 채무금액은 1234만 원으로, 채무금액 2000만 원 미만이 81.4%에 달했다.

연체기간은 평균 5년 8개월이며, 2년 초과 연체인 경우가 70.8%였다. 또한 1인당 평균 2.8곳의 금융 회사에 빚이 있었다.

이와 함께 국민행복기금은 현재 채무조정 협약 가입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 연체채무의 일괄 매입을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9조4000억 원 규모의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3월까지 추가 매임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채무자들에게 채무조정 신청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 중 채무조정 의사를 밝힌 사람들에게 채무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1일부터 지난 달 28일까지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주는 바꿔드림론은 2만1458명이 신청해 이 중 2만206명이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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