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오바마, 4월 아시아 순방때 한국 방문…`1박2일' 유력

박정민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4월 아시아 순방때 한국을 방문한다.

12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한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을 순방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 측은 구체적인 방문일정을 밝히지 않았으나 오바마 대통령이 4월22일부터 1박2일간 일본을 방문하고 23일부터 1박2일간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당초 일본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3개국 순방을 확정한 상태에서 막판 한국 정부의 요청을 받아 한국과 일본을 1박2일씩 쪼개 방문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당초 2박3일간의 국빈방문을 요청했었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청와대는 13일 오는 4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과 관련, "한미동맹 발전과 한반도·동북아·범세계적 문제에 대해 양국 정상간 심도있게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음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정부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조 바이든 부통령 방한,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 윤병세 외교부 장관 방미, 윌리엄 번스 미국 국무부 부장관 방한 등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한미간 고위급 인사 교류 때마다 오바마 대통령의 조기 답방을 요청해왔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을 국빈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반면 한국은 아시아 순방국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정부는 물밑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을 위해 총력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방한 기간 지난해 5월 박 대통령의 방미 때에 이어 두번째 회담을 할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방한때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강력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최근상황 평가 ▲북한 비핵화 촉진 방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지속적 이행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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