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전인대 폐막…중국 '최대 정치행사' 종료

박정민 기자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13일 오전 (현지시각)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을 끝으로 모두 종료됐다.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는 13일 오전 9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폐막식을 갖고 2014년도 정부사업보고, 2013년 예산보고 및 2014년 예산, 최고인민법원·최고인민검찰원 보고, 국민경제사회발전계획안 결의안 등을 통과시켰다.

정부사업보고 결의안의 경우 찬성 2887표·반대 15표·기권 5표를 기록했고, 예산 결의안은 찬성 2504표·반대 293표로 나타났다. 올해 예산 결의안에는 국방예산을 전년 대비 12.2% 늘린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전인대는 이에 앞서 국무원 업무보고와 관련, 총 16곳을 수정하고 '의사·환자의 조화로운 관계 형성', '신에너지 자동차보급' '(빈곤층을 위한) 인클루시브금융 발전', '신형직업농업교육' 등의 문구를 보고서에 삽입할 것을 요구했다.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이날 "전면적인 심화개혁은 시대가 우리에게 부여한 영광스러운 임무"라며 지속적인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의 깃발을 들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란 중국의 꿈 실현을 위해 분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이하, 정협)은 지난 12일 오전 위정성(兪正聲) 정협 주석을 비롯한 2천1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당·정에 제시할 정책 제안을 표결로 확정하는 것을 끝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협 위원들은 지난 3일 제12기 2차회의 개막 이후 열흘간 테러 대응 문제와 스모그 등 환경문제, 개혁심화, 경제성장, 교육, 사회보장, 문화발전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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