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해외직구 '열풍'…올들어 56% 증가

미국 최대 직구 대상국가…의류·신발 인기

김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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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접구매(직구) 열풍이 작년에 이어 계속되고 있다.

20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까지 특송이나 국제우편 등을 통한 인터넷 직구, 구매대행 등 전자상거래 수입액은 4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나 늘었다. 수입건수도 496만건으로 52% 증가했다.

올해 최대 직구 대상 국가는 미국이었다. 올 1~4월 미국으로부터의 해외직구는 367만건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57만건(11%), 독일 24만건(5%), 홍콩 21만건(4%), 일본 10만건(2%)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의류·신발이 133만건으로 27%를 차지했다. 이어 건강식품 67만건(14%), 화장품 42만건(8%), 핸드백·가방 39만건(8%), 완구 16만건(3%)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역시 인터넷 사용이 가장 활발한 30대의 해외직구 이용이 가장 많았다. 30대의 직구 이용 건수는 177만건(52%)에 달했다. 20대 77만건(22%), 40대 56만건(16%), 50대 19만건(6%)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213만건(62%), 남성이 130만건(38%)이었다.

해외직구 및 구매대행 전문사이트 홀마켓(www.wholemarket.co.kr) 황민영 과장은 "위해식품류나 농림축수산물 등 품목에 따라서는 국내에 반입이 제한되는 품목이 있는 만큼 사전에 확인한 후 구매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해외 경매사이트를 통해 해외 직구를 하는 경우, 경매낙찰대금 입금 후 물건을 못받는 경우, 낙찰받을 때 상태와 현품의 상태가 다른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서 사이트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관세청은 관세법을 개정해 특송으로 들어오는 모든 전자상거래 물품은 100%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하고, 타인 명의를 도용한 불법통관을 방지하기 위해 특송화물의 배송결과를 제출하도록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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