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 중국의 총부채비율이 국내총생산(GDP)의 250%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08년 말에는 이 비율이 147%에 불과했다고 강조했다.
SC 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부채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이 특히 우려된다면서 지난 6개월 사이 17%포인트 상승한 점을 경고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상승률 20%포인트에 비해 매우 빨라진 것이다.
보고서는 "이런 식으로 부채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면 대개 금융 위기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또 "주요 선진국도 총부채비율이 대부분 높다"며 , 미국이 지난해 말 현재 260%, 영국은 277%, 일본은 415%에 각각 달하는 점을 상기시켰다.
SC 은행 보고서는 그러나 "이들은 모두 고소득 국가"라면서 따라서 "중국은 부자가 되기 전에 엄청난 빚더미에 올라앉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중국이 거품 견제를 위해 지난 몇 달 돈줄을 조이면서 '그림자 금융' 여신이 많이 늘어난 것도 우려된다"면서 "가치 측면의 성장이 여신 증가를 따르지 못하기 때문에 지탱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경고했다.
FT는 그러나 중국의 국외 차입이 GDP의 10%가 채 못 되는 점은 '안전판'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징 당국이 차환 유도 등을 통해 아직은 금융시장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성장 구도에서 이런 식으로 '돌려막는 것'이 얼마나 지탱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FT는 경고했다.
FT "中 부채비율 빠르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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