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한 수치는 삼성전자 1개 기업의 시가총액보다 작다. 그만큼 코스닥은 규모면에서 열세에 있다.
하지만 코스닥은 2000포인트 대에서 정체해있는 코스피와는 달리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규모만으로 성장 가능성을 예측할 수 없음을 뜻한다. 중요한것은 '펀더멘털'이다. 펀더멘털의 기본적 분석방법을 통해 코스닥 대표기업들을 분석해보겠다.
현재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기업은 (1) 다음카카오, (2) 셀트리온, (3) 동서, (4) 메디톡스, (5) 파라다이스, (6) 컴투스, (7) CJ E&M, (8) 이오테크닉스, (9) GS홈쇼핑, (10) CJ오쇼핑 등이다.
1. PER (기대치)
보통 PER이 낮으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많다고 말한다. 하지만 분석 없이 PER수치로 기업의 펀더멘털을 재단하는것은 위험하다. 코스닥은 기반이 부족하던 시절 수차례 폭락을 한 경험이 있고, 당시에도 PER이 한 자리수던 '기대주' 기업은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부채비율과 유동비율 등 기업의 내실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후술하겠지만 코스닥 선도 10개 기업은 부채율과 유동비율에서 좋은 지표를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이 설립된지 22년이 넘은 중견기업이기도 하다. 메디톡스와 CJ E&M을 제외하면 PER 역시 100 이하로 양호하다. 코스닥 시장의 성장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생각해도 좋다.
세부 수치 : 다음카카오 (26.92), 셀트리온(73.62), 동서 (23.18), 메디톡스 (141.68), 파라다이스 (19.05), 컴투스 (97.16), CJ E&M (354.51), 이오테크닉스 (52.53) GS홈쇼핑 (12.15), CJ오쇼핑 (10.74)
2. 자산대비 부채율
자산대비 부채율로 기업의 재정건정성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자산대비 부채율은 낮은것이 좋으나, 보통 50% 이하면 안정적인 기업으로 평가한다. 코스닥 10개 기업의 평균 자산대비 부채율은 29.82%로 재정건정성면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세부 수치 : 다음카카오 (15.7%), 셀트리온(45%), 동서 (8.6%), 메디톡스 (23.1), 파라다이스 (27.6%), 컴투스 (8.7%), CJ E&M (42.3%), 이오테크닉스 (32.5%) GS홈쇼핑 (33.5%), CJ오쇼핑 (61.2%)
3. 유동자산 대비 유동부채
유동부채보다 유동자산이 높으면 기업이 위기에 처했을 시 신속하게 부채를 갚을 해결할 수 있다. 이상적인 비율은 66% (1.5:1) 이나 성장형 기업의 경우 이 비율이 낮은것이 좋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경우 유동자산 (48,737,000,000 불) 이 유동 부채 (16,877,000,000)보다 무려 3배정도나 많다. 코스닥 10개 기업의 평균 유동비율은 52.72%로 양호한 수준이다.
세부 수치 : 다음카카오 (27.5%), 셀트리온(89.3%), 동서 (9.8%), 메디톡스 (49.1%), 파라다이스 (64.8%), 컴투스 (12.8%), CJ E&M (47%), 이오테크닉스 (45.7%) GS홈쇼핑 (44.6%), CJ오쇼핑 (136.6%)
4. 기업의 성장세
기업의 성장세는 개별 기업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산출해야 한다. 삼성, 현대, LG등 이미 성숙한 기업 (maturing company)에 도달한 기업은 급진적인 성장을 하기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당기순이익이 중요한 지표가 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코스닥 상장 기업 대부분은 성장형 기업 (Expanding Company)으로, 매출증가율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매출증가율이 20% 수준이면 그 기업이 급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봐도 좋다. 코스닥 10대 기업 중 다음카카오, 파라다이스, CJ E&M, 이오테크닉스, CJ오쇼핑, 셀트리온 등 과반수인 6개 기업의 성장률이 우수하다.
세부 수치 : 다음카카오 (17.09% ), 셀트리온(26.8%), 동서 (6.86%), 파라다이스 (23.31%), 컴투스 (5.76%), CJ E&M (23.05%), 이오테크닉스 (21.83%) GS홈쇼핑 (3.22%), CJ오쇼핑 (26.18%)
어차피 투자는 코스닥 지수에 투자하기보다 개별 종목에 투자하기 때문에 대장주 따로, 내가 산 주식 따로 일 수 있다. 하지만, 분위기와 테마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이는 대한민국 시장, 특히 코스닥 시장은 대장주의 견고함이 대형 투자자의 신뢰와 큰 규모의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현재의 코스닥 상승 장세는 대장주들이 그동안 다져온 탄탄한 업력과 무관하지 않다. 닷컴 버블과 인터넷 기업의 허술한 실체등 오를만하면 풀석 주저앉았던 코스닥 주식에 실망했던 투자자들에게 현재의 대장주들이 보여주는 펀더멘털은 만만찮은 내공을 갖추고 현재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 시장의 신뢰을 요구하는 강력한 신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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