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은 26일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치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기업과 가계 등 경제 주체들이 예상하는 물가상승률을 말한다. 이번 조사에서 기대인플레는 2.5%를 기록했는데 이것은 지난달보다 0.1% 하락한 것이다. 금리 인하를 통한 소비 활성화 유도가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이다.
혹자는 경기가 어려울 때 물가가 오르지 않는 것은 환영할 일이 아니냐고 물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물가상승률과 물가 수준은 다른 개념이다. 적당한 물가 상승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있어야 경제주체들은 소비를 늘리고, 총수요가 늘어 경제가 활력을 띠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이 기대되면 기업은 생산량을 늘리고 고용자 수도 늘리며, 고용된 인구의 소비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경기가 활성화된다. 반면 물가(상품 가격)의 하락은 생산 수량 축소, 고용감소(실업률 증가), 경기 침제로 이어져 경제 전반이 침체된다. 이는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은행은 물가가 일정 수준 오를 것이란 기대 심리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는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에 이어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2포인트 하락했으며, 특히 항목 중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 전망의 하락이 CCSI의 하락을 주도했다.
금리 인하와 저유가로 인해 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소비재의 경우 잡화의 경우 작년 매출이 크게 줄어 줄줄이 할인행사를 하는 등 소비자의 마음을 끌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90년대 이후 급등해 온 물가지수 때문에 소비자들은 여전히 고물가에 의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6개월 후의 경기 전망인 향후경기전망CSI와 현재경기판단CSI는 1포인트씩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가 5포인트나 상승한 것을 보아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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