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국제통화기금)은 비대한 금융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경제성장에 걸림돌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전 세계적 금융위기가 반복되자, 각 금융기관은 재발을 막기 위해 적정한 금융 규모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미국 의회는 금융 규제를 재검토하고 있다.
IMF의 한 연구원은 "전통적인 은행에선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금융 시스템으로 인해 경제 위기가 올 수 있다. 2008년 미국 발 경제 위기가 좋은 사례다."라고 말했다. 금융 부문이 경제에 깊게 침투하면 불안정을 초래해 성장세를 약화시킨다는 거다. 그는 말레이시아와 모로코 등 개발도상국이 미국의 실수를 되풀이하고 있다며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176개국의 경제 데이터를 1980년대 것부터 종합해 '금융 발전 지수'를 만들었다. 이 지수를 통해 금융 부문이 경제에 어느 정도 침투해 있는지 알 수 있다.
스펙트럼의 최소극에 있는 국가들은 아직 금융 부문에서 혜택을 받는 입장에 있다. 신흥국 경제는 은행 산업의 성숙으로 소득 증가와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감비아 같은 나라가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곡선이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을 향하게 되면 금융혜택과 복지의 관계가 역전한다. 생산성은 떨어지고 투자 효율성은 저하해 금융 위기 위험이 증가하는 거다.
올해 초 국제결제은행에서도 금융의 과도한 발전이 실물 경제에서 생산성이 없는 부문에 투자하게 만든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IMF의 연구와 함께 금융의 과도한 금융 성장에 경종을 올린 셈이다.
금융 비대화를 극복할 방법은 없을까? 이 연구에선 신중한 금융 규제를 통해 2008년 미국 발 금융위기와 같은 강진을 방지할 수 있으나, 동시에 금융 발전을 저해할 유려도 있다며 적정한 균형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