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총리 "지출 100파운드당 1파운드 삭감" 독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영국 보수당 정부가 재정적자 축소를 위한 허리띠 졸라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2015~2016회계연도에 지출 축소와 자산매각을 통해 45억 파운드(약 7조7천억원)를 절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우체국에서 분리된 택배업체 로열메일(Royal Mail)에 대한 잔여지분 30%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15억 파운드(약 2조5천억원)를 확보한다는 계산이다.
잔여지분이 매각되면 로열메일 민영화 작업은 마무리된다.
로열메일 민영화는 2008년 노동당 정부 시절 구상됐으나 노조의 반발 등에 부닥쳐 무산됐다.
이후 보수당 정부가 재추진해 2013년 로열메일 지분 70%를 매각했다.
이와 함께 각 부처가 지출 삭감과 자산 매각 등을 통해 30억 파운드를 절감할 계획이다.
교육부, 보건부, 교통부, 기업·혁신부, 법무부, 국방부 등 전 부처가 적게는 1천700만 파운드(약 300억원)에서 많게는 5억4천500만 파운드(약 9천300억원)를 절감하는 계획을 짜냈다.
이번 예산 절감액 45억 파운드는 연초 공개한 2015~2016회계연도 예산안에 반영된 예산 절감액 130억 파운드와는 별도다.
나아가 보수당 정부는 2018년까지 복지지출 130억 파운드 삭감과 정부부처 지출 120억 파운드 삭감 등을 통해 모두 300억 파운드의 예산을 절감해 재정흑자로 돌려놓겠다고 약속했다.
2016~2018년 진행될 구체적인 삭감 계획은 오는 7월 공개할 예정이다.
캐머런 총리는 이번 추가 삭감을 앞두고 각 부처에 "지출 100파운드 당 1파운드를 줄여할 것"이라며 예산 삭감을 독려했다.
이에 대해 독립기구인 재정연구소(IFS)는 정부가 예산삭감으로 맞게 될 변화들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FS는 정부 계획대로라면 각 부처는 지난 5년동안 매년 2%의 예산을 삭감한데 이어 향후 3년에 2.2%의 예산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 결과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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