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렉시트 때 손실 클 것"...CNN "드라크마 복귀 쉽지 않다"
그리스가 채권단과 막판 타협에 실패해 유로를 포기하고 옛 드라크마화로 복귀하면 큰 환차손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월가 억만장자 투자자 윌버 로스가 7일 전망했다.
로스는 이날 CNBC 회견에서 그 경우 환율이 유로당 25∼50 센트에 형성될 것이라면서 이는 "그리스인에게 큰 (환율) 손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통화 절하는 연금을 포함한 모든 부문의 가치도 자동으로 깎이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그리스 은행이 차입할 때 담보 부담도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로스는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화 포기) 확률을 40∼60%로 관측했다.
로스는 자신의 소유 투자회사 WL 로스를 통해 그리스 4대 은행의 하나인 유로뱅크 에르가시아스에 지난해 13억 유로를 투입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한편, CNN 머니는 7일 그렉시트 때의 진행 상황을 전했다.
CNN 머니는 첫 단계가 차용증(IOU) 발행이라면서, 유로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를 통해 공무원 급료와 연금 등을 지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네도 인텔리전스의 폴팡고 피콜리 대표는 CNN 머니에 그리스가 내주 공무원 급료 지급을 위해 약 5억 유로의 차용증을 발행해야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더는 그리스 은행을 지원하지 않으면 불가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CNN 머니는 2단계는 '디지털' 드라크마화 사용이라면서, 발권에 앞선 예비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리스는 이어 드라크마화로 세금을 내게 하고, 유로가 아닌 드라크마화 예금만 보호하는 등 드라크마에 대한 신뢰를 다지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CNN 머니는 전했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제이콥 키르커가르 선임 펠로는 CNN 머니에 그리스의 경제 정책과 재정 운용에 대한 신뢰 회복이 필수적인데. 이는 절대로 쉽지 않은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CNN 머니는 마지막 단계는 드라크마화 발권과 통용이라면서, 이것도 쉽지 않다고 전했다.
CNN 머니는 그리스 국민 1인당 50드라크마씩 발행한다고 해도 발권에 많게는 5천500만 유로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 동전까지 발행하려면 더 큰 비용이 불가피하다고 CNN 머니는 덧붙였다.
또 유로 사용을 점차 줄이면서 드라크마로 대체하는데도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와 관련, CNN 머니는 과거 그리스가 유로화 완전 통용에 이르기까지 3년 넘게 걸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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