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K 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도 1조 넘었다... 글로벌 D램, 낸드플래시 수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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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용 판매 확대·환율 효과...작년보다 6.3%↑
올해 6조원 이상 투자집행..."4분기 환율영향 크지 않을 것"

SK하이닉스[000660]가 7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에 1조3천83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같은 분기(1조3천12억원)보다 6.3%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매출액은 4조9천250억원, 순이익은 1조480억원(순이익률 21%)을 기록했다.

모바일용 제품 판매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에 힘입어 매출은 전분기보다 6.2% 늘었다.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전분기에 비해 각각 11%, 15% 증가했지만 평균판매가격은 11%, 15% 떨어졌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시장이 연말 이후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수요 상황이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중기적으로는 D램은 채용량 증가와 함께 DDR4 및 LPDDR 제품의 확산에 힘입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공정 전환 등에 따른 제한적인 공급으로 견조한 수급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낸드플래시는 기기당 채용량 증가 및 SSD 시장 확대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D램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프리미엄 제품인 DDR4와 LPDDR4 제품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이천의 M10과 M14, 중국 우시 공장을 포함해 올해 전체 D램 캐파는 27만장 수준으로 내년에는 27만장 후반에서 28만장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10나노급 TLC(트리플레벨셀)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3 분기에 3D 낸드 36단 MLC(멀티레벨셀) 제품 개발을 마쳤으며 연내에 48단 TLC 제품 개발도 완료할 방침이다. 또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를 비롯한 솔루션 라인업을 확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3D 시장에 대응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에 1조5천억원, 총 5조3천억원의 투자를 누적 집행했다.

올해 총 투자규모는 6조원 이상이 될 것이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약간 낮은 수준의 설비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장비 반입 중인 M14 공장은 연말까지 양산성 검증을 마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한다.

SK하이닉스는 주주 배당 수준을 꾸준히 늘리겠다며 배당성향 15∼20%, 배당수익률 2%를 1차 목표로 제시했다.

SK하 이닉스는 최근 달러-원 환율의 하락세와 관련해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12월 말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최근 1,120∼1,130원대의 환율이 비정상적이라고 본다"며 4분기에 환율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측은 또 중국 업체의 진출 및 인텔의 재진입, 웨스턴디지털의 샌디스크 인수 등 반도체 업계 변화에 대해 "위기이자 기회"라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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