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28260]이 옛 제일모직의 건설부문을 옛 삼성물산 건설부문으로 이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9월 1일 출범한 통합 삼성물산은 기존 4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3인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었다. 그동안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 최치훈 건설부문 사장, 김신 상사부문 사장 등 4명이 각자 대표이사 역할을 했지만 이중 윤주화 사장만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신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과 제일기획[030000]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겸직하던 이서현 사장이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을 오롯이 맡게 됐다.
대표이사는 4명에서 3명으로 준 대신 오너가인 이 사장이 패션부문장을 단독으로 맡게 되면서 '전문경영진 오너' 형태의 구조로 바뀐 셈이다.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은 삼성물산 리조트건설부문 경영전략사장을 계속 겸직한다.
이서현 사장이 '원톱 경영자'로 나선 패션부문은 기존 상품본부 등 사업본부를 총괄하는 '상품 총괄본부'를 신설하고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박철규 부사장을 총괄본부장에 임명했으며, 기존의 브랜드별 직제도 직무별로 개편했다.기존에 상품본부 밑에 남성복 사업부, 여성복 사업부, 빈폴 사업부, 제조·유통일괄형(SPA)브랜드 사업부 등이 있고 이들 부서가 각각 영업과 기획조직을 갖고 있었다면, 이제는 상품 총괄본부 산하 영업본부와 기획본부가 각 브랜드의 영업·기획을 담당하는 식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 같은 조직개편을 통해 영업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각 브랜드와 사업팀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건설사업을 떼낸 리조트부문은 1개 사업부(리조트사업부), 2개 팀(골프사업팀, 조경사업팀)으로 운영된다. 기존 자회사인 삼성웰스토리 김동환 대표가 삼성라이온스 대표로 이동함에 따라 김봉영 리조트부문 사장이 삼성웰스토리 대표를 겸직하게 됐다.
상사부문은 기존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임원 인사에서 복귀한 부윤경 부사장이 화학소재 사업부장을 맡게 됐다.삼성물산 상사부문 기계플랜트사업부 부사장을 지내다가 그룹 미래전략실 전략2팀장으로 옮겼던 부 부사장은 이번 그룹 임원인사에서 전략2팀이 전략1팀에 통합되면서 친정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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