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은 매르스 사태로 의한 소비위축과 중국 경기 둔화 및 수출 부진으로 모두가 힘들었던 해였다. 하반기 들어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인한 재정효과, 미약한 민간소비 개선, 건설투자 회복세로 인해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2.6%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및 신흥국 수출 감소 및 유가 약세 지속으로 외수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대내적으로도 소득의 양극화와 과도한 가계부채, 부실기업 양산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이럴 때일수록 2016년 경제 트렌드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28일 발표한 '2016년 10대 경제트렌드'를 통해 내년도 경제 상황을 프리뷰 해보겠다.
Issue 4 : 테러와 경제
테러 빈도가 잦아지고 규모도 커짐에 따라, 테러 발생국의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충격이 발생할 우려가 존재한다. 2001년 9.11테러 이후 세계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인 테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그 규모가 커지고 수법이 잔인해지는 등 방법과 수단이 진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파리에서 발생한 수 차례의 테러 역시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그동안 발생한 사례를 통해, 테러가 금융 및 실물경제에 끼친 영향을 분석해 보면, 증시는 30일 동안 하락세를 유지했고, 통화가치는 15일 동안 단기 충격을 받았다. 실물부문에선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현상이 나타났고, 산업생산지수도 1~2개월 후 약 1%가량 하락했다. 테러의 규모와 파급, 각국 정부의 대응 수준에 따라 피해 규모엔 차이가 있었다.
향후 거대 자본을 배경으로 한 테러활동이 연속성과 반복성을 보이게 된다면 경제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다. 따라서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테러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고, 테러 발생 시 금융 및 실물 충격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국제사회가 공조해 테러 예방을 위한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테러자금의 국제 간 이동을 차단하는 등의 공동 억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정부와 각국 중앙은행은 테러로 인한 국가 간 상품 거래, 서비스에 부정적 효과가 전이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호 협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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