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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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지도자'에 한인 청년 6명 선정돼,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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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재경일보USA)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지도자에 선정된 한인 청년들. 상단 왼쪽의 티모시 황부터 시계 방향으로, 에릭 김, 홍득기, 임희재, 대니얼 이워크 리, 에이미 송
(Photo : 재경일보USA)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지도자에 선정된 한인 청년들. 상단 왼쪽의 티모시 황부터 시계 방향으로, 에릭 김, 홍득기, 임희재, 대니얼 이워크 리, 에이미 송
(Photo : 재경일보USA)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지도자에 선정된 한인 청년들. 상단 왼쪽의 티모시 황부터 시계 방향으로, 에릭 김, 홍득기, 임희재, 대니얼 이워크 리, 에이미 송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2016년 30세 이하 지도자'에 한인 6명이 선정됐다.

포브스는 지난 4일 아트·스타일과 금융, 소비자기술, 스포츠, 헐리우드·엔터테인먼트, 리테일·이커머스, 교육, 음악, 게임, 벤처 캐피탈, 미디어, 제조·산업, 엔터프라이즈테크, 음식·음료, 소셜 사업가, 법률·정책, 과학, 마케팅·광고, 에너지, 헬스케어 등 20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600명(각각 30명씩)을 선정해 발표했다.

포브스는 "과거에는 직업적으로 성공하는데 있어서 젊음은 약점이었지만, 기술시대(Tech Age)에는 세계를 변혁하는데 젊다는 것이 오히려 장점"이라며 젊은 층의 역할을 강조했다.

올해가 5번째인 '30세 이하 지도자' 선정에서 포브스는 앞으로 세계를 바꿔나갈 것으로 주목받는 젊은 인재들을 뽑았는데, 올해 발표된 명단에는 특히 한인 청년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한인 2세인 티모시 황(23)은 법률·정책 분야에서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미시간 주에서 태어나 메릴랜드 주 포토맥에서 성장한 티모시 황은 프린스턴대 3학년 때 친구 2명과 실리콘밸리에서 2만5천 달러를 자금으로 해 데이터 분석 회사인 피스칼노트(Fiscalnote)를 만들었다.

이 회사는 정부 자료와 의회 규정, 법원 판결 등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는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투자자로부터 1천8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았으며, 직원은 100명을 넘었다고 포브스는 소개했다.

이에 앞서 티모시 황은 16세였던 2008년 미국 대통령선거 때 버락 오바마 캠프에서 행사 진행요원(field organizer)으로 활동하며 정치에 입문했으며, 이듬해에는 미국에서 가장 큰 교육구이기도 한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스쿨 보드의 위원으로 선출됐다.

토킹포인트(TalkingPoints) 앱을 만든 임희재(29)는 교육 부문 30에 포함됐다.

토킹포인트는 영어 이외의 언어를 구사하는 학부모와 교사 간 소통의 다리를 만들어주는 앱으로, 언어 문제로 이민자 학부모와 교사간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것을 돕기 위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소통할 수 있게 해준다. 자신이 편한 언어로 메시지를 보내면 자동으로 번역돼 전달된다.

'토킹포인츠'는 구글의 비영리기구(NPO) 지원 프로그램인 '구글 임팩트 챌린지'의 톱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에이미 송(29)은 아트·스타일 부문에서 순위에 올랐다.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한인 2세인 에이미 송은 지난 2008년 인테리어 디자인 공부를 하면서 '송 오브 스타일(Song of Style)'이라는 패션블로그를 시작해 세계적인 패션 블로거가 됐다. 이 블로그는 한 달 페이지뷰만 400만이 넘으며, 또 현재 라코스테(LaCoste)와 블루밍데일스(Bloomingdale's)와 협업하고 있다. 에이미 송은 송 오브 스타일 디자인(Song of Style Design)이라는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도 운영하고 있다.

허시(Hush)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대니얼 이워크 리(Daniel Ewok Lee·23)은 소비자 기술 부문 30인 안에 들었다.

그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 이어플러그(귀마개)를 만들었는데, 스마트폰으로 수동으로 승인한 것을 제외하고 모든 다른 소음을 막아줘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고, 공부나 일에도 집중할 수 있다. 파도 소리, 또는 빗방울 소리 같은 음향을 10시간 이상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기상 시간을 설정하면 이어플러그에서 알람이 울려 잠을 깨워 준다. 알람 소리는 사용자 본인만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어도 안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특히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의 '다니엘'이라는 이름을 한 한국계 학생 셋(이 다니엘 '이워크', 신 다니엘, 그리고 이 다니엘 '채송')이 공동으로 발명해 화제가 됐었다. 캠퍼스의 시끄러운 환경에 잠을 못 이루다가 이번 제품을 고안하게 되었다고.

10만 달러 투자금 조성을 목표로 2014년 11월 12일 킥스타터에 소개됐고, 그해 12월까지 60만 달러의 투자를 받는데 성공했다.

이밖에 헬스케어 부문에는 에릭 김(28)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하버드대 보건대학의 연구원으로 삶의 목적을 가지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연구 조사를 실시해 유명해졌다.

음식·음료 부문의 홍득기(26)도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12월 뉴욕 맨해튼에 문을 연 강호동 프랜차이즈 '백정'의 총괄 쉐프다. 포브스는 홍 쉐프 덕분에 백정이 많은 유명인사들이 자주 찾는 유명 식당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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