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증시가 7% 이상 폭락하면서 중국 증시에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돼 거래가 완전히 중단되었다. 한 주 동안 서킷브레이커가 두 번이나 발동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서킷브레이커는 대형주 중심의 CSI300 지수가 5%넘게 떨어지면 15분간 거래가 중단되고, CSI300 지수가 7%이상 하락하면 당일 증시가 마감되는 제도다. 하지만 서킷브레이커의 효과에 대해선 이견되 시각이 존재한다. 애초 당국이 의도했던 시장 변동성 완화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서킷브레이커 시스템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냉각시키는 것을 예방, 공황성 투매를 막는 데에 회의적으로 평가했으며, 동오증권의 덩원위안 애널리스트는 "서킷브레이커는 모두가 시장에서 발을 빼기를 주저할 때에 오히려 하락세를 부추기는 꼴이 됐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호하겠다는 당국의 의도와 상반되는 것이란 주장이다.
하지만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이같은 주장을 강력히 반박하고 있다.증감회 대변인 덩거(鄧<舟 可>)는 5일 웨이신(微信·WeChat) 공식 계정에서 서킷브레이커는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데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제도로, 앞으로 실질적인 운용 상황에 맞춰 계속 개선해나가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 4일 시장 상황을 돌아봤을 때 서킷브레이커는 일정 부분 시장을 진정시키는 역할이 주효했다며, 투자자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는 데에 긍정적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앞서 지난 여름 상장사 지분을 많이 보유한 대주주와 임원들의 지분 매각을 금지한 조치와 관련한 규정을 손 봐 가까운 시일에 새로운 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덩 대변인은 또 "시장에서 떠도는 얘기로 1월 8일 대주주 지분 매각 금지 조치가 해제되면 1조위안 규모에 이르는 물량이 풀릴 것이라고들 하는데 이는 실제와 들어맞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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