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성장률이 날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전 세계적 수요 부진과 중국의 '중속(中速) 성장' 여파로 수출 부진이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생산과 소비, 투자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는 올해 경제 성장률이 3%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그 밖에 기관들은 2%대 경제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지난 1월 한국 경제 성장률을 3%로 전망했던 한국은행도 올 성장률 전망을 2.7∼2.9% 수준으로 내리면서 2%대 성장 전망의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3월 말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3%를 다소 밑돌 가능성이 있다"며 이미 하향 조정 방침을 예고한 상태다.
이렇게 되면 올 성장률 전망에 이어 오는 26일 발표하는 올 1분기 성장률도 1%에 못 미치는 부진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2일엔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2%에서 2.7%로 0.5%포인트 내렸다.
이어 14일에는 금융연구원이 올 성장률을 2.6%로 예상, 기존 전망보다 0.4%포인트 내리면서 2%대 전망에 합류했고 LG경제연구원은 국내 연구기관 중 가장 낮은 2.4%를 제시했다.
이날 현대경제연구원도 올 성장률 전망을 작년 10월에 발표했던 2.8%에서 2.5%로 0.3%포인트 내렸다.
정부는 올해 3%대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며 '3.1% 성장' 전망을 고수하고 있지만 민간에서는 이미 한국이 장기 저성장 국면에 들어섰다며 돌파구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LG경제연구원은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우리 경제의 저성장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다"면서 "현재의 어려움은 우리나라의 잠재적인 성장능력 저하에 따른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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