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8일 산유량 조절에 관한 원유 생산국들의 합의 불발에 따른 국제유가 폭락과 올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다시 2,010선 아래로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1포인트(0.28%) 내린 2,009.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6포인트(0.66%) 내린 2,001.35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2,00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코스피는 지난 14일 중국의 수출 지표 호조세와 산유량 동결 합의 기대감 등으로 단숨에 2,010선을 회복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주말 진행된 글로벌 이벤트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와 2위 산유국이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리더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원유의 절반을 생산하는 18개국은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회의를 열어 산유량 동결을 놓고 격론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 영향으로 원유 과잉 공급 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며 국제유가는 장중 6% 넘게 폭락했다.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배럴당 1.14달러 내린 40.36에 마감했다.
여기에 본격적인 1분기 실적 발표 기간을 앞두고 투자자의 경계 심리와 차익 실현 심리도 강해지는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시즌 시작과 원/달러 환율 반등 가능성 등으로 인해 주 후반으로 가면서 주도주·대형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시장에 나올 개연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천433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도 4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천99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1천332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2천400억원, 거래량은 3억3천500만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포인트(0.04%) 내린 695.3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포인트(0.02%) 오른 695.78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 막판 하락 반전했다.
기관은 30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6억원과 29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넥스시장에선 83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2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4.0원 오른 1,150.2원에 장을 마감했다.
<종목명 / 종가 / 등락폭 / 등락률>
[국내증시]
코스피 2,009.10 ▼ 5.61 -0.28%
코스닥 695.34 ▼ 0.28 -0.04%
코스피200 248.00 ▼ 0.53 -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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