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감원이 예상되는 산업계 구조조정에 최근 야당까지 합세하면서 위기감이 칼바람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수주격감에 불황을 맞고 있는 조선업계에서 조선 노조 측은 해양 플랜트 추가 수주가 더는 이뤄지지 않을 시 “거제에서만 2만여 명의 '물량팀'과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경고해 구조조정의 위기감이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거제 조선소의 물량팀은 2만여 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건조중인 해양플랜트 공사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계약직 근로자로 전해졌다.
이들은 조선소 안팎 작업장에서 사내 1차 밴드(사내 하청업체)로부터 작업을 하고 있지만 사내 하청업체 노동자들은 아니다. ‘물량팀’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10~50명 규모의 팀으로 급한 ‘물량’을 전담하고 있다.
수주가 부족한 조선업계 위기에 따라 이들은 수주가 없을 시 일감이 없어 모두 실업자가 된다.
또한 이들은 극히 일부 기술자를 제외하고 대체로 15만 원 안팎의 일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우조선 노조 관계자는 "조선업 불황이 개선되지 않고 해양플랜트 등 추가 수주가 없다면 가장 빨리 일자리를 잃게 되는 사람들이 바로 비숙련 물량팀 소속 근로자들일 것"이라며 "이들의 일자리를 보호하고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나 회사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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