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6개월 이상 실업자 지난해보다 57% 증가

6개월 실직자 증가

올해 6개월 이상 실업 상태가 지속한 실업자가 작년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5일 6개월 이상 실업 상태인 수가 작년보다 57.1% 늘어난 11만 2천 명이라고 전했다. 또 같은 기간 3개월 미만은 3.4% 증가한 75만 6천 명, 6개월 미만은 오히려 0.6% 감소한 28만 5천 명으로 총 실업자는 115만 3천 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이 6개월 이상 된 실업자는 2014년 4~6월(2분기)부터 가파른 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2분기에는 43.4% 대폭 증가에 이어 4분기에는 47.0%를 기록했다. 전체 실업자에서는 올해 1분기 9.7%로 나타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구직 기간이 길어져 6개월 이상 실업자가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측면이 있다"며 "전체 실업자 중에선 비중이 크지는 않은 편"이라며 실업자 증가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반면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는 경기불황이 실업자 증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 일자리를 경험하고 나서 재취업으로 연결되지 못한 사례가 늘었다는 뜻"이라며 "경기 불황 때문에 기업이 신규 채용을 줄이다 보니 실업자들이 갈 곳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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