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한상의, 어린이날 다음날인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 건의

대한상의 건의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25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내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6일 금요일로 어린이날 다음날이다.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시 총 4일간 연휴가 생기는 셈이다. 이에 대한상의는 "연휴 기간 가족들이 국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면 소비촉진과 내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8월 14일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던 것을 근거로 들며 “올해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지난해보다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정부도 5월 1~14일 총 14일을 ‘봄 여행주간’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전국 1만여 개가 넘는 여행 관련 업체가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다양한 지역으로 행사를 참여할 경우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례로 지난해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8월 14일의 내수 효과는 1조3천100억 원에 이르러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일부 조사기관은 전했다. 아울러 대다수 학교가 이날을 재량휴업으로 지정할 것으로 알려져 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대한상의의 주장도 뒷받침해준다.

“다만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더라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정상 조업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50% 휴일근로수당 지급 등 추가 부담을 지는 중소기업에 대한 별도의 보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대한상의는 대응책을 시사했다.

한편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사례는 정부수립 후 공직선거일과 국가장을 제외하고 모두 세 차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14일을 비롯해 1988년 서울 올림픽 개막일인 9월 17일, 한일 월드컵 4강을 기념한 2002년 7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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