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잭팟 수주’ 이란서 52조 수주 발판… 靑, “경제외교 최고 성과”

한이 정상2

중동의 마지막 블루오션으로 알려진 이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으로 최대 52조 원의 에너지 재건 사업과 인프라 건설을 수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오전 하산 로우하니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총 66건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최고 경제외교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경제 분야는 59건에 달한다.

또 30개 프로젝트에서 임시계약 체결과 양해각서를 통해 수주 가능 금액은 최대 486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청와대는 설명했다.

자세히 따져보면 분야별로 보건·의료(18억5천억 달러)를 비롯해 석유·전력·가스 에너지 재건(316억 달러), 수자원관리·철도·도로 등의 인프라 건설 참여(121억2천만 달러) 등이다.

인프라 사업에는 테헤란 15억 달러의 쇼 말 고속도로 사업(테헤란과 카스피 해를 연결), 53억 달러의 철도 노반 건설 및 차량공급(이스파한아와즈)의 아와즈 철도사업이다. 또 보건·의료 분야에선 의료생산단지 구축사업(1억5천만 달러), 6개 건설 사업(17억 달러)을 추진한다.

이에 정부는 이란이 먼저 제안한 해운협정을 20년 만에 체결하고 영업자유 보장 및 선박 운항 등으로 양국 교역을 진행할 예정이며 코트라와 이란 간의 투자청 간 정보교환 및 사절단 파견을 통해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로화 현행 원화결제시스템을 당분간 유지하는 한편 유로화 결제를 위해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브리핑에서 안종범 경제수석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제2 중동 붐의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이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역 촉진으로 경제 제재 이전의 교역 수준을 회복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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