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들어가면서 은행권이 신규 대기업 대출을 조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기관에서 기업으로 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신용경색이 우려되고 있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기업 여신이 부실화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일례로 해운·조선의 실적이 저조하면서 다른 은행에 비해 많은 충당금을 확보해야 하는 농협은행은 올해 4월 13조10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여신을 5천500억 원 수준으로 줄였다.
지난 3일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조선·해운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대기업 신규 취급은 어려울 것이며 대출을 최대한 감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KEB하나은행도 위험부담이 큰 대기업 대출 비중을 4조2천212억 원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기업 여신이 비중이 높지 않은 KB국민은행은 3단계로 나눈 여신자산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작년보다 9천억 원 이상 줄인 22조9억 원, 신한은행도 3천억 원 수준으로 적어졌다.
그러면서 돈을 죄고 있는 은행에 대해 업계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한 건설업계의 관계자는 "작년 연말부터 집단대출을 제외하고 은행이 건설사에 직접 대출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자금이 필요한 건설사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이자를 추가 부담하면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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