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와 가뭄 등 사상 최악 수준으로 평가받는 ‘슈퍼 엘니뇨’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작황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HIS 글로벌 인사이트는 9일 ASEAN(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2015~2016) 입은 피해가 100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엘니뇨에 여파로 동남아 국가들은 가뭄을 맞았다. 또 올해 2분기까지 가뭄이 이어진다면 피해액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베트남의 강 유수량은 평균치 밑으로 떨어졌다. 특히 메콩강은 1926년 이후 강류 수위가 최하 치를 기록해 18ha 규모의 농지가 타격을 입었다.
이에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전년도에 비해 베트남의 농업 생산량이 1.23% 줄어들어 GDP(국내총생산)가 전년도보다 줄어든 5.6%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필리핀과 태국 등 여타 국가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필리핀은 작년 4분기 농업 생산량이 전년 동기보다 1% 하락했다. 태국은 쌀 비축량이 전년보다 35.8% 감소한 나머지 시장가격이 올랐다.
또 팜유가 주요 수출품목인 말레이시아는 올 3월 팜유 생산량이 총 122만t으로 작년 동기보다 18.7% 줄어들었다.
한편 엘니뇨는 ‘아기 예수’라는 뜻을 가지며 12월 말 적도 동태평양 해역에서 0.5도 이상 높은 온도가 6개월 이상 지속하는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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