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0일 엔화 약세와 중국 경기지표 호조세에 힘입어 1,980선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69포인트(0.75%) 오른 1,982.5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포인트(0.10%) 내린 1,965.86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기관의 반발 매수세와 아시아발 훈풍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1,980선에 올라섰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2012년 3월 이래 50개월 연속 하락이기는 하지만 낙폭은 전월(-4.3%)이나 시장 전망치(-3.7%)보다는 작았다.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상승해 시장 전망치(2.3%)와 같았다.
여기에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이틀 연속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고 발언하며 엔화 약세를 유도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아소 부총리는 전날 "엔화 움직임이 불안해지면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은 "당국은 (환율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움직임을 지속한다면 분명히 개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108엔대 후반으로 오르고 일본 증시도 엔화 약세에 힘입어 2%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6월 미국 금리 인상 여부를 놓고 관망 심리가 커진 데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 4일과 9일에 이어 3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증시 수급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6.8원 오른 1,172.6원으로 마감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화가 약세를 보이거나 원화의 변동성이 커지는 구간에서는 외국인이든 기관이든 지켜보는 측면이 강하기 마련"이라며 "1,950선에서 지지선을 확인하는 단기 흐름이 나타날 수 있어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점차 매도분을 줄이더니 장 막판에 '사자'로 돌아서 3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41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1천23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56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7천700억원, 거래량은 3억6천500만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1포인트(1.22%) 오른 700.2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6일(702.06) 이후 8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으로 700선을 돌파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포인트(0.24%) 뛴 693.47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폭을 키워 3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원과 17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만 37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84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1억원 수준이었다.
[국내증시]
<종목명 / 종가 / 등락폭 / 등락률>
코스피 1,982.50 ▲ 14.69 0.75%
코스닥 700.23 ▲ 8.41 1.22%
코스피200 243.68 ▲ 1.45 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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