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불가피… “경영권은 회사 고유 권한”

현대중 노조

최근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 등 안팎으로 난항을 거듭하는 현대중공업(이하 현중)이 노조와의 교섭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현중은 이번 주부터 노사와 협상을 벌일 예정이지만 노조 요구안 핵심이 부실 경영을 막기 위한 장치를 만들겠다는 것이어서 충돌이 예상된다.

노조는 인사 경영에 개입해 부패·무능 경영을 막기 위해 요구안에 ‘경영원칙’ 조항을 만들었다.

또 ‘노조의 사외이사(1명) 추천권’과 ‘투명한 경영의 공개’를 요구하는 한편 경영 중 중요 심의 결과를 노조가 요청 시 말하도록 하는 것과 이사회 의결 사항을 노조에 통보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아울러 노사는 징계위원회 전환 배치나 노사 동수 구성에 이의를 제기할 시 노사공동위원회에서 심의해 의결하는 요구도 포함했다.

이에 회사는 인사권과 경영이 회사의 고유 권한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견해다.

또 경영난이 악화돼 도크까지 닫아야 하는 회사 차원에서는 성과급 지급·직무환경 수당 상향 등 노조의 임금요구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임금동결안을 노조에 제안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도 난항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창립 44주년을 앞둔 지난 3월 권오갑 사장과 최길선 회장은 담화문에서 "이제 노조도 회사 생존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전향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