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 등 안팎으로 난항을 거듭하는 현대중공업(이하 현중)이 노조와의 교섭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현중은 이번 주부터 노사와 협상을 벌일 예정이지만 노조 요구안 핵심이 부실 경영을 막기 위한 장치를 만들겠다는 것이어서 충돌이 예상된다.
노조는 인사 경영에 개입해 부패·무능 경영을 막기 위해 요구안에 ‘경영원칙’ 조항을 만들었다.
또 ‘노조의 사외이사(1명) 추천권’과 ‘투명한 경영의 공개’를 요구하는 한편 경영 중 중요 심의 결과를 노조가 요청 시 말하도록 하는 것과 이사회 의결 사항을 노조에 통보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아울러 노사는 징계위원회 전환 배치나 노사 동수 구성에 이의를 제기할 시 노사공동위원회에서 심의해 의결하는 요구도 포함했다.
이에 회사는 인사권과 경영이 회사의 고유 권한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견해다.
또 경영난이 악화돼 도크까지 닫아야 하는 회사 차원에서는 성과급 지급·직무환경 수당 상향 등 노조의 임금요구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임금동결안을 노조에 제안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도 난항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창립 44주년을 앞둔 지난 3월 권오갑 사장과 최길선 회장은 담화문에서 "이제 노조도 회사 생존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전향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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