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의 행방을 놓고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달러 가치가 바닥을 찍으면서 최근의 이례적인 약세국면이 끝났다고 11일 선언했다.
로빈 브룩스 골드만삭스 수석외환투자전략가는 이날 블룸버그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지금부터 달러가치 상승이 계속될 것"이라며 "지난 주말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달러화는 강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미국의 금리가 정상화되면서 달러가치가 향후 2년 안에 15%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골드만삭스는 올들어 줄곧 달러가 강세로 갈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지만, 달러화 가치는 올해 들어 1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3개월째 약세를 이어갔다.
세계 10개 주요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 지수는 지난 1월을 정점으로 3개월 연속 하락행진을 하면서 8% 가까이 떨어졌다.
달러화 가치가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2014년 7월 이후 20%에 가까운 꾸준한 상승랠리를 펼친 이후 처음이다.
달러화 가치가 약세로 돌아선 것은 일본 엔화 가치가 지난 1월 29일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이후 달러당 121엔에서 105엔까지 급등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하지만 지난주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달러 지수는 1.5% 상승 반전했고, 엔화가치는 달러당 109엔까지 하락세로 반전했다.
마크 챈들러 브라운 브라더스 헤리맨 글로벌 외환투자전략부문장은 최근 보고서에서 "엔화 환율이 달러당 108엔까지 상승(엔화 가치 하락)했다는 것은 달러화 가치 회복이 시작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면서 "외환시장에서 핵심이슈는 지난주 달러가 소폭 강세로 돌아선 게 긴 추세의 시작인지 여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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