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중소상인 10명 중 8명, 쇼핑몰 입점으로 매출 감소

중소상인

쇼핑몰 인근에 있는 중소상인은 쇼핑몰이 들어서면서 매출이 줄었다고 느끼는 중소상인이 10명 중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기업중앙회는 11일 청주·부여·이천·고양·파주·김포·송파 문정에 있는 300명의 중소 유통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출이 줄었다고 대답한 상인은 76.7%, 쇼핑몰 입점이 경영에 ‘부정적’이라고 답한 상인인 74.3%로 집계됐다.

또 주로 의류(83.0%)나 화장품(89.7%)업에 종사하고 있는 상인이 매출이 하락했다고 답했다. 실제로 이 업종의 평균매출 감소 폭은 평균을 넘은 30.9%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부여(91.7%)와 청주(98.0%)가 수도권 지역보다 매출에 타격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상인들은 중소상인 보호 차원에서 판매품목 제한(41.0%)과 의무 휴무일 지정(50.0%)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지원책으로는 자금·금융지원(39.9%)과 주차시설 같은 환경개선(90.3%) 등을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경만 산업지원본부장은 "대형 쇼핑몰 입점으로 기존 골목상권이 무너지는 등 중소 상인의 피해가 크다"며 "의무 휴일 지정과 판매품목 제한 등 생존보호 장치는 물론 중소 상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국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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