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1일 기관의 매도세 속에 1,980선을 아슬아슬 지켜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7P(0.34%) 오른 1,989.17로 개장했다가 곧바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장 중 1,970.48까지 내려가며 1,970선 마저 위협받았다.
그러나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한 데 힘입어 낙폭을 만회해 전 거래일보다 2.40P(0.12%) 내린 1,980.10으로 거래가 끝났다.
국제유가 급등과 엔화 약세 등의 글로벌 호재에도 원/달러 환율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잔존한 탓에 상승 탄력이 제한됐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2.44P(1.26%) 상승한 17,928.35에 거래를 마치는 등 주요 지수가 오름세를 보였다.
캐나다와 나이지리아 원유의 생산 차질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3% 안팎으로 오른 데다 달러화 대비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매크로 지표가 좋지 않은 데다 전체적으로 국내 기업의 실적 발표 기간의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제한적으로 종목별 등락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주 후반 발표될 미국의 5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와 4월 소매판매(13일), 중국의 4월 고정자산 투자지표(14일) 등 주요 2개국(G2)의 경제지표에서 개선세가 확인되면 위축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G2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미국의 내수소비가 회복되고 중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면 코스피는 차츰 안정을 찾아가면서 상승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하루 만에 '팔자'로 전환해 2천412억 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과 동반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오후 들어 포지션을 바꿔 701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1천30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255억 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3천600억 원, 거래량은 3억9천400만 주로 집계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1P(0.53%) 오른 703.94에 거래를 마쳐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9P(0.58%) 오른 704.32로 출발한 뒤 완만한 상승 곡선을 유지해 2거래일째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66억 원과 60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만 482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8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4억 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5.0원 내린 1,167.6원으로 마감했다.
[국내증시]
<종목명 / 종가 / 등락폭 / 등락률>
코스피 1,980.10 ▼ 2.40 -0.12%
코스닥 703.94 ▲ 3.71 0.53%
코스피200 243.07 ▼ 0.61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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