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부모 75% 자녀 결혼 비용에 노후 자금 절반 이상 지출

부모의 노후 자금의 절반 이상이 자녀의 결혼 비용으로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12일 발표한 '자녀의 결혼, 부모의 노후' 보고서에 따르면 1천5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자녀가 모두 결혼한 부모는 총 결혼비용으로 평균 1억2천506만 원(평균 자녀 수 2.2명)을 지원했다.

부모는 자녀의 결혼자금 지원을 위해 대부분 '예·적금'(93%·복수응답 허용)을활용했으며, 퇴직금 사용(11%), 개인연금·보험 해약(5%), 거주주택 처분(5%) 등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자녀 결혼자금 지원을 위해 빚을 내는 경우도 12%나 됐으며 미혼자녀를 둔 부모도 23%가 '필요하다면 빚을 내서라도 자녀 결혼자금을 도와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렇게 사용된 자녀 결혼비용은 부모가 모은 노후 자금의 55%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자녀 결혼에 노후 자금의 절반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자녀가 모두 결혼한 부모의 75%는 '자녀 결혼자금 지원으로 노후 생활에 무리가 간다'고 응답했다.

또 자녀 결혼비용 지원에 대해서도 부모 세대는 5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녀 세대는 28%만 긍정적으로 답했다.

결혼비용 분담도 부모 세대는 '신혼집은 신랑, 혼수는 신부가 장만해야 한다'는 답변이 30%였지만 자녀 세대는 14%에 불과했다.

예물 및 예단 교환도 부모 세대는 30%가 '남들만큼 주고받아야 한다'고 답했으나, 자녀 세대는 1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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