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수출·수입 물가 모두 내렸다, 수출물가 31년만에 최저치 78.19 기록···달러 약세 영향

달러 약세로 4월 수출물가가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내리며 3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6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78.19(2010년 100이 기준)로 3월(80.97)보다 3.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수출물가지수는 1985년 3월(78.11) 이후 31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수출물가지수 하락은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이 컸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원/달러 평균 환율은 3월 1,188.21원에서 4월 1,147.51원으로 3.4%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0.9% 떨어졌고 공산품도 3.4% 내렸다.

공산품 중에선 주력 수출품목인 전기 및 전자기기가 전월보다 4.7% 떨어졌고 일반기계와 수송장비가 각각 3.1% 떨어졌다.

4월 수입물가지수도 74.77로 전월대비 1.9% 내렸다.

이는 2007년 9월(74.17)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저치다.

두바이유 가격(월평균)은 3월 배럴당 35.24달러에서 4월 38.99달러로 올랐다.

품목별로는 중간재가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3% 내렸고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2.2%, 2.1% 하락했다. 원재료는 0.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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