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국내 증시 한 눈에 보기-마감] '강보합' 마감 코스피, 큰 폭으로 오르내리다 소폭 상승한 채 마쳐···코스닥은 600선 후퇴

코스피는 17일 극심한 혼조세를 보이다가 강보합세로 끝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5P(0.01%) 오른 1,968.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5P(0.30%) 오른 1,973.86으로 시작한 뒤 종일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다.

코스피는 장 중 최고 1,975.10, 최저 1,962.57을 기록하며 큰 폭의 움직임을 보였다.

전날에도 강보합세로 마감한 지수는 간밤 국제유가와 미국 주요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3% 상승한 47.72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11월 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 증시에서는 국제유가 상승과 애플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1% 오르는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등 주요 2개국(G2)의 경기 지표가 엇갈리게 나온 데다가 원/달러 환율 변동성으로 외국인 순매수세가 약화하면서 상승 탄력이 줄었다.

글로벌 정책 공백기가 이어지는 데다 1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돼 실적 기대감이 약해진 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확대에 힘을 실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외환시장 변동성으로 연중 저점 대비 4% 이상 상승(절하)한 원/달러 환율 탓에 외국인 순매수세가 약해진 상황"이라며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일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화의 연동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G2의 거시경제(매크로) 지표 부진과 중국 A주 시장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편입,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 같은 요인들이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4억 원과 519억 원어치를 팔아치워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개인만 83 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627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5조4천131억 원, 거래량은 5억9천65만 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51P(0.79%) 내린 695.95에 끝나 6거래일 만에 700선을 내줬다.

지수는 1.62P(0.23%) 오른 703.08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약세로 전환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76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4억 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6.0원 내린 1,173.7원에 마감했다.

 [국내증시]

 <종목명 / 종가 / 등락폭 / 등락률>
코스피 1,968.06 ▲ 0.15 0.01%
코스닥 695.95 ▼ 5.51 -0.79%
코스피200 241.03 ▲ 0.21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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