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가 엔화 가치 상승으로 고통받는 반면 중국은 엔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낮아지면서 쾌재를 불렀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위안화 대비 엔화 환율은 위안당 16.693엔으로 1년여 만에 17% 이상 하락했다.
위안화 대비 엔화 환율은 지난해 6월 5일 위안당 20.255엔까지 올랐지만 이후 중국의 위안화 가치 깜짝 절하와 엔화 강세 현상으로 급격히 내리막을 탔다.
이는 위안화에 견준 엔화의 가치가 강해졌다는 얘기다.
지난달 29일에는 환율이 16.418엔까지 떨어졌다. 이는 2014년 7월 이래 약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아베노믹스'의 핵심 정책으로 엔저를 택했지만, 이 같은 기조와는 달리 1월 말 달러당 121엔 수준이던 환율은 이달 초 105엔까지 떨어졌다.
엔화가 강세를 띠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일본 기업이 당장 타격을 받고 있다.
위안화 대비 엔화 환율의 하락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HSBC는 중국 인민은행이 일본은행보다 환율 통제 부분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며 위안화 대비 엔화 강세 현상은 계속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왕쥐 HSBC 외환 전략가는 "일본의 통화 부양책은 이미 한계에 부딪혔다"며 "미국과 일본과 비교하면 중국은 (통화) 완화책을 내놓을 여력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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