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성분제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가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의 살균제 개발이 있기 전 제품 유해성 경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초반 선임연구원이었던 최 모(구속) 씨는 생활화학제품 제조업체 노 모 씨를 만나 PHMG가 인체에 해가 없는지 조언을 받기 위해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노 씨는 "CMIT·MIT와 달리 PHMG의 흡입 독성은 국내외에서 전혀 검증된 바 없다. 자체적인 독성 실험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 씨는 노 모 씨의 말을 메모지에 적어 당시 연구소장 김 모 씨(구속)에게 전달했으나 200년 10월 독성실험 없이 PHMG가 들어간 가습기 살균제가 시판됐다.
검찰은 수사에 관련된 물증을 확보할 당시 최씨가 적었던 메모를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이 확보한 여러 물증 가운데서도 노 대표와의 면담 기록이 혐의 소명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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