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의 화력지원에서 현대상선이 지난 18일 용선료 인하 협상의 열쇠를 쥔 해외 선주들과 마지막 담판을 지었으나 최종 결론을 내는 데는 실패하면서 주가는 하락으로 마감했다.
19일 현대상선은 주가는 전일대비 13.67% 내린 11,700원에 장을 시작한 현대상선은 내림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2,000원(15.04%) 빠진 11,300원에 마감했다.
현대상선은 어제 서울 연지동 현대상선 사옥에서 배를 리스해 준 주요 선주 관계자를 초청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가량 용선료 인하를 위한 최종 마라톤협상을 벌였다.
현대상선 측에선 최고재무책임자인 김충현 상무와 협상을 자문한 미국 법률사무소 밀스타인의 마크 워커 변호사가 참석했고, 채권단을 대표해서는 정용석 산업은행 기업구조조정 부행장이 참석했다.
선주 측에서는 그리스 선박운영사 다나오스와 나비오스, 캐피털십매니지먼트 등 컨테이너선 보유 선주사 3곳의 관련 업무 최고 책임자급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싱가포르 선박운영사 EPS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이들 선주사에 향후 남은 계약 기간의 용선료를 평균 28.4% 깎는 대신 인하분의 절반가량을 현대상선 주식으로 출자전환하고 정상화 이후 발생하는 이익을 배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해외 선주들로서는 현대상선 용선료를 깎아줄 경우 다른 선사들까지 잇따라 인하 요구에 나설 수 있다는 점과 투자자 및 주주들이 반발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인하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선주사에 지급하는 컨테이너선 용선료 비중이 전체 용선료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날 협상 결과가 전체 용선료 협상의 성패를 가르는 상황에서 결론 도출 실패는 뼈아팟다.
채권단은 용선료 인하를 거부하면 현대상선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돌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보였고, 유일호 부총리도 "현대상선이 용선료 협상에 실패하면 법정관리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용선료 협상'이 실패로 끝나면서 현대상선과 채권단은 이날 벌크선사 위주의 선주들과 진행할 예정이던 화상회의 형식의 컨퍼런스콜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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