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국소비자단체, "높은 배당금은 최대주주에게, 경영 악화시 소비자 탓"

19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국내 상위 맥주 2개사가 배당금을 높게 책정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협의회는 상위 2개사(화이트진로, 오비맥주) 중 오비맥주가 배당금을 당기순이익에 비해 45.9%, 화이트 진로는 47.8% 초과 배당했다고 전했다.

배당금은 각각 3천700억 원, 698억3천900만 원에 이른다.

이어 협의회는 통계청이 19일 맥주·소주 외식가격과 소매가격을 각각 분석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맥주 출고가 5%인 경우 외식가격은 15%이상 인상된다고 주장했다.

 

맥주

 

따라서 맥주 출고가가 지난해보다 5.5% 인상할 시 음식점에서 맥주는 15.4% 오른 4천원~4천616원으로 올려 판매되는 셈이다.

한편 국내 맥주사의 높은 배당금에 대해 협의회는 "기업의 이익이 발생하면 주주에게 귀속되는 것은 맞지만 경영이 악화되면 원재료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소비자에게 부담을 그대로 전가시키면서 이윤은 소비자와 공유 없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의 몫으로만 돌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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